[포토] 세계 도시 이정표 '어디 어디 다녀왔습니까?'

세계 여러 도시 중 '멀고도 가까운 평양 196㎞'

2018-08-31     양우영 기자
서울광장에

 

서울 도심에 못 보던 이정표가 곳곳에 들어섰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등 도심 20곳에 세계 15개 주요 도시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세계 도시 이정표'를 지난 8월23일 설치했다. 

이정표에는 일본의 도쿄, 중국의 베이징, 러시아의 모스크바, 호주의 시드니, 브라질의 상파울루, 이집트의 카이로 등 서울시 자매·우호 도시 등 총15개 세계 주요 도시의 이름(한글·영문)과 서울로부터 거리가 표시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정표가 설치된 곳은 중구 명동, 용산구 이태원 등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보행 밀집지역(10곳)과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내 주요 공원(5곳), 한강공원(5곳) 등 20곳이다.  

이정표에서 단연 눈에 띄는 도시는 '평양'이다. 서울에서 196㎞ 떨어져 있다고 알려준다. 

서울광장의 '세계  도시 이정표'는 평양으로 가는 길이 멀지 않음을 예고하는 듯하다.

 

[Queen 글/사진_양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