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아들 위해 에디킴에 기타 배워…화해할 수 있을까?

2018-09-04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연출 박지아 박영미 / 제작 ㈜스튜디오테이크원)에서 오광록은 아들 오시원을 위한 기타 강습에 돌입했다.

오늘 4일 방송에서는 가수 에디킴을 찾아가 기타 강습을 배우는 오광록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광록은 오래된 선배의 아들이자 시원의 친구이며, 자신이 동무이기도 한 에디킴을 찾아갔다.

직접 기타를 구입하며 열의 있게 에디킴의 연습실을 방문한 오광록은 아들 오시원이 자신에게 처음 들려준 첫 노래이자 자작곡인 ‘안녕’의 속성 과외에 들어갔다. 언젠가 오시원을 만나게 되면 연습한 곡을 들려주며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

아들 오시원 역시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에 긍정으로 응답했다. 아버지 오광록이 자신의 친구인 에디킴을 만나는 순간 깜짝 놀라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오시원은 어설픈 실력으로 더듬더듬 기타를 배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심히 지켜봤다.

방송 말미에 오시원은 “가족이 아무리 같이 살아도 가만히 아빠를 바라보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조만간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을 꼭 갖고 싶다”고 고백했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었던 오광록과 보통의 아빠가 필요했던 오시원은 한 발 뒤로 물러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의 실마리를 찾았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