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MB는 무죄...검찰수사, 추측과 짜맞추기“

2018-09-04     김준성 기자
이재오

 

친이(親이명박)계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4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재판에 대해 “검찰의 모든 주장은 추측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직접 돈을 받았거나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법부의 정의로 무죄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을 재판부가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고문은 "이런 재판이 가능한 것은 검찰이 끝까지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했음에도 검찰은 기소 내용 전반에 걸쳐 피고인신문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보다 못한 재판장이 검찰에 "진술 거부가 분명하고 신문 내용을 재판부에 제출했으니 그만하라고 하는데도 검찰은 끝까지 신문을 했다"며 "정치보복으로 표적을 세워놓고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이 재판장의 만류도 듣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은 대통령을 망신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무죄"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공판은 오는 6일 열린다. 검찰은 징역 10년 이상 중형을 구형할 것으로 전망된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