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58개월째 정상, 최장기간 바둑랭킹 1위 또 경신

2018-09-06     류정현 기자

박정환 9단이 58개월째 정상을 지키며 최장기간 국내 바둑랭킹 1위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박정환 9단은 8월 한 달 동안 4승 2패의 성적으로 랭킹점수 24점을 잃었지만 10029점으로 1위를 지켜냈다. 박정환 9단은 37기 KBS바둑왕전 16강에 진출했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3승 1패, 중국 갑조리그에서 1패를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8 우승상금 5000만원 등 8월 한 달 동안 6500여 만원의 상금을 보태 연간상금 10억 7700만원으로 상금 부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8월 한 달 동안 9전 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랭킹점수 61점을 보태며 9928점으로 2위를 지켰고 김지석 9단과 변상일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1∼4위의 자리 변동이 없는 반면 5∼10위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KB바둑리그에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구 9단이 여섯 계단 점프해 5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랭킹을 기록했고, 69점으로 100위권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이동훈 9단이 일곱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나현 9단이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고, 강동윤 9단이 두 계단 내려앉으며 8위를 기록했다.

1위를 67회 기록하며 줄곧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던 이세돌 9단이 네 계단 내려간 9위에 랭크되며 개인 최하랭킹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고 최철한 9단이 세 계단 내려간 10위에 자리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서 홍일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유진 6단이 열 계단 끌어올린 89위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Queen 류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