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개최

2018-09-11     김도형 기자

 

안동시는 11일 녹전면 갈현리 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어머니가 아이를 품듯이, 치매환자나 인지저하자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치매 걱정 없는 마을로 일구는 공동체 조성 마을이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치매보듬마을을 선정하고 주민 기초조사를 토대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형만들기, 율동, 실버난타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마을꽃밭 조성과 벽화그리기 등 인지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행사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치매예방체조,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치매보듬마을 조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치매 관련 ○․×퀴즈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해 치매 상식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