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5년만에 플레이오프 최종전 나간다

2018-09-12     류정현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만에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선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71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을 20위까지 끌어 올리며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즈는 한때 선두에 1타 차까지 따라붙으며 2013년 8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역전 우승에 이르지는 못했다.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서더니 3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였고 최종라운드에서도 5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우승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우즈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건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돌아갔다. 그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연장전끝에 따돌리고 우승해 상금 162만 달러(약 18억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브래들리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2위였지만 BMW 챔피언십 우승으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려 상위 30명에게 주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이날 결과로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30명이 확정됐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위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했고 로즈, 토니 피나우,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그 뒤를 바짝 뒤따라 가며 10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단 한 명도 최종전에 오르지 못했다.[Queen 류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