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서울 임대업자 32%가 ‘강남 3구’에 집중, ‘소외지역’ 투자 늘려야”

2018-10-16     김준성 기자
김상훈

 

서울시에 거주하는 임대사업자 9만여 명 중 3만여 명이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이 서울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임대사업등록자수(8월 기준)는 9만1805명로 집계됐다. 이중 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자가 2만9990명으로 조사돼 서울시 전체 임대사업자 중 32%가 집중돼 있었다.

구체적으로 △송파구 1만1798명 △강남구 1만524명 △서초구 7668명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가장 적은 곳은 1106명으로 금천구였다. 이밖에 △강서구 6558명 △강동구 4324명 △마포구 2191명 △광진구 3356명 △양천구 4856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됐다.

김상훈 의원은 "소비자가 원하는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는 증거"라며 "상대적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