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韓, 3431명 본적이 독도… 日, 억지주장 대응 해야"

2018-10-25     김준성 기자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나를 포함한 3431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본적을 독도로 옮기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동안, 대한체육회는 그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울산 북구 농소 출신이지만 2002년 독도로 본적을 옮겼다.

이 의원은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은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했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반대로 이 합의는 실행되지 못했다"며 "국제 스포츠계가 독도를 국제 정치 이슈로 인식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고 일본은 계속해서 국제 스포츠 외교를 통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우기며 분쟁지역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엄연한 주권침해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스포츠계에서 독도가 영토분쟁지역이라는 일본 측의 입장만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체육회가 지난 몇 년간 국제 스포츠 외교를 제대로 펼치지 못한 데서 발생한 문제"라며 "이제부터라도 독도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