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사고' 치사율, '과속사고'보다 3배 이상 높아

2018-10-26     김준성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에 따른 치사율이 다른 사고 치사율보다 높음에 따라 졸음운전의 심각성을 운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26일 전국 고속도로 본선과 영업소 등 1189곳에 졸음운전 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20.3%로 과속사고 치사율(6.2%)의 3.3배,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0.2%)의 2배에 이른다.

졸음운전 예방 현수막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캐노피 상단, 국도 접속 진입로, 교통량이 많은 도심 인근 구간, 방음벽, 제설제 창고 벽면 등에 설치됐다. 도로공사는 현수막 외에 도로전광표지판(VMS)에 점멸 표출 시간을 늘려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예방을 유도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순찰도 벌이고 있다.

 

[Queen 김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