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제4회 생태관광 페스티벌’ 개최…순천만에서 깊어가는 가을

2018-10-26     박유미 기자
제4회

환경부는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에서 ‘제4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갈대밭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순천만 습지에서 열려, 참여자들은 즐거운 행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자연과 사람과 지역을 잇는 행복한 동행, 생태관광’이며, 생태관광을 통해 자연, 관광객,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동백동산, 인제 용늪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26곳의 생태관광지역 주민을 비롯해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등 생태관광 관련 환경부 산하기관이 참여한다.

부스형태로 생태관광지역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종 체험행사 등이 준비됐으며,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지난해 행사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공암벽등반 체험을 다시 선보인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순천만을 찾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준비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생태사진전과 특별 초청 전시회로 기획된 생태도서전, 갈대수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됐다.

행사 첫째날에는 별자리관찰 활동 등이 펼쳐지며, 둘째날에는 순천만 노을길여행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한, 행사 첫날 단국대 국악연주팀 ‘단율’의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동요팀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국악재즈밴드 ‘허윤정 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둘째날에는 매력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솔가와 이란’의 작은 음악회가 준비됐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