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년 아세안에 김정은 위원장 초청 검토할 것"

2018-11-14     김준성 기자
문재인

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내년 아세안 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정상회의 중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국과 북한이 함께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그 의미가 더 살아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런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하자 이같이 화답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