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철도 선로전환기 점검···"탈선 등 유사 사고 방지"

2018-12-13     김준성 기자
강릉선

정부는 최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 등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고속철도를 비롯해 전국 22개 기관의 철도 선로전환기를 일제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8일 발생한 강릉선 KTX탈선사고와 같은 유사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철도공사(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등 22개 기관의 선로전환기와 관련시설이다. 국토부는 특히 선로전환기는 물론 신호제어설비의 적정시공과 유지관리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사전 안전확보차원에서 실시하는 만큼 상시점검과 달리 신호분야 전반을 직접 확인하고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