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장수면 양돈농장 화재, 30분 만에 진화... 1억 8천만원 피해

2018-12-19     백준상 기자
경북


18일 오후 5시16분쯤 경북 영주시 장수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787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으며 어미돼지 55나리 등 돼지 435마리와 돈사 1동(395㎡), 기자재 등을 태워 재산피해가 크게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나자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인력 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철재 구조의 건물 지붕이 무너진 탓에 소방관들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쪽에 '펑펑' 터지는 소리가 나 가봤더니 불길이 치솟았다"는 농장 근로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Queen 백준상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