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2019시즌 개막전 1회전 통과 "우승 도전!"

2019-01-01     류정현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정현은 인도 푸네에서 개막한 ATP 투어 타타오픈(총상금 52만7천880 달러)에서 2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직행했다. 2회전에서는 에르네스츠 걸비스(96위·라트비아)-페드로 소자(104위·포르투갈) 경기 승자와 만난다.

정현은 4강까지 강적이 없어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지난 주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된 무바달라 챔피언십 1회전에서 앤더슨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세계 랭킹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2-0(6-2 6-3)으로 꺾은 바 있다.[Queen 류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