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내 최초 '효(孝) 실천 위생업소' 지정 운영

50개 이·미용·목욕업소 70세 이상 할인

2019-02-19     김도형 기자

 

김해시는 어르신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효(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효 실천 공중위생업소'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19일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50개 공중위생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효 실천업소 지정식을 열고 지정서 수여, 운영교육 등을 진행했다. 

효 실천 공중위생업소란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용 요금의 10% 이상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서 업종별로 이용업 10개소, 미용업 30개소, 목욕장업 10개소 등 총 50개소가 참여한다.

이곳을 이용하고자 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효 실천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입구에 시에서 배부한 지정서를 부착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김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김해시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 배포,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홍보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효 실천 위생업소 지정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한다”며 “시민 호응도와 성과 등을 고려해 내년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