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없이도 무서운 영화들 <이스케이프 룸>부터 <겟 아웃>, <23 아이덴티티>까지

2019-02-22     전해영 기자

 

내달 14일 개봉하는 <이스케이프 룸>이 <겟 아웃>, <23 아이덴티티>를 잇는 극강 스릴러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받은 흑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겟 아웃>은 일상생활에 무의식적으로 존재하는 인종차별의 문제를 꼬집으며 그들이 겪는 불편한 상황과 불안한 심리를 활용, 분위기 만으로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했다.

또한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가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의 <23 아이덴티티>는 언제, 어디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로 인해 시종일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마음 졸이게 만들었다.

이어 거액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초대된 6명 앞에 오감 공포를 자극하는 6개의 방으로 된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담은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이 귀신도, 사람도 아닌 방탈출 게임이라는 소재를 통해 관객들의 본능적인 공포심을 무섭게 파고들 예정이다.

특히 지금껏 어디서도 보지 못한 6개의 탈출방으로 된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은 화형, 동사, 추락, 질식, 환각, 압사 등 오감을 자극하는 무시무시한 살인 트랩들로 가득하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극한의 상황들이 계속되며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겨줄 전망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소니 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