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서울 미세먼지 '보통' 회복 … 내일 전 권역 '보통' 예상

2019-02-25     김원근 기자
수도권

 

25일 서울 미세먼지(PM 10) 농도가 오후 들어 옅어지면서 이날 처음으로 '보통' 수준을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주요지점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수치는 서울 76㎍/㎥, 부산 45㎍/㎥, 대구 67㎍/㎥, 인천 70㎍/㎥, 광주 90㎍/㎥, 대전 83㎍/㎥, 울산 77㎍/㎥, 경기 82㎍/㎥, 강원 70㎍/㎥, 충북 94㎍/㎥, 충남 82㎍/㎥, 전북 92㎍/㎥, 전남 68㎍/㎥, 세종 100㎍/㎥, 경남 56㎍/㎥, 제주 78㎍/㎥이다.

이로써 서울은 이날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 수준(31~80)을 회복했다. 서울은 아침부터 수치가 90이상으로 '나쁨' 수준(81~150)을 보이다가 오후 2시부터 점차 떨어지더니 오후 4시 현재 '보통' 수준이 됐다. 서울 외에도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강원, 전남, 경남, 제주 역시 '보통'이다.

초미세먼지(PM 2.5) 수치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주요지점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서울 51㎍/㎥, 부산 25㎍/㎥, 대구 49㎍/㎥, 인천 41㎍/㎥, 광주 59㎍/㎥, 대전 56㎍/㎥, 울산 45㎍/㎥, 경기 56㎍/㎥, 강원 41㎍/㎥, 충북 72㎍/㎥, 충남 61㎍/㎥, 전북 70㎍/㎥, 전남 48㎍/㎥, 세종 77㎍/㎥, 경남 30㎍/㎥, 제주 55㎍/㎥이다.

부산,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나쁨' 수준(36~75)이지만 수치는 낮아지고 있다. 한때 '매우나쁨'까지 올랐던 서울은 오후 4시 현재 51㎍/㎥로 이날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26일에는 전 권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이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남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