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세월호 시국선언교사 고발 취하서 제출

2019-03-06     박유미 기자
사진=서울신문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취했던 고발에 대한 취하서를 5일 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4년 세 차례에 걸쳐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284명을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으로 고발한 바 있다.

고발 취하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그동안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소통과 통합’ 그리고 ‘화해와 미래’의 측면에서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보면서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자 함’ 이라 밝히고 있다.

현 정부는 지난 2월 26일 사회적 갈등 치유 차원에서 세월호 시국집회 참가자 11명을 3.1절 특별사면 조치를 한 바 있으나, 세월호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은 현재까지 재판 계류 중 또는 징계요구 중에 있어 이번 사면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했다.
 
[Queen 박유미 기자][사진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