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자, 7차선 도로 한가운데서 잠들어

2019-03-27     김원근 기자
27일

 

왕복 7차선 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우고 술에 취해 잠든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오전 2시3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 감천사거리 앞 도로에서 왕복 7차선 도로 한가운데 승용차가 멈춰서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에 세워진 차 안에서 잠든 운전자 A씨(51)를 발견하고 순찰차로 앞뒤를 차단한 뒤 A씨를 깨웠다.

경찰이 A씨를 깨워 음주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97%로 나타났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서 감천동 감천사거리까지 약 5㎞를 음주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