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검찰 송치, 연차수당 미지급 및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2019-04-04     이광희 기자
연차수당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44)이 직원들의 연차수당을 미지급 혐의로 입건돼 검찰 송치됐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전날(3일) 조원태 사장과 우기홍 부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대한항공 근로감독 자료에 따르면 조 사장은 2015~2016년에 직원들의 연차수당 244억원, 2017~2018년에 생리휴가 3000건을 부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조 사장과 우 부사장은 등기상 대한항공의 공동 대표이사로, 함께 입건됐다.

한편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공안부(부장검사 김성주)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Queen 이광희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