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성균관대 상생 모델인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준공

2019-04-23     김원근 기자
한전

 

한국전력(대표이사 김종갑)은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총장 신동렬)에서 에너지 비용을 줄여 투자비를 상환하는 모델인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준공식을 가졌다.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은 한전과 켑코ES가 공동으로 대학교에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기 등 에너지효율화설비를 선투자해 구축하고, 학교는 사업기간 에너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여 그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다.

한전은 성균관대와 지난해 9월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성균관대가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면 연간 약 10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배출 감축이라는 범국가적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전 이종환 기술혁신본부장은 "성균관대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준공은 에너지산업의 미래인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의 초석"이라며 "한전은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력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 에너지사용 환경 조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