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2 강진…“쓰나미 위험은 없어”

2019-05-07     이광희 기자
파푸아뉴기니서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에서 7일(현지시간) 오전 7시 19분께(한국시간 6시 19분)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분석결과 이날 파푸아뉴기니 도시 불롤로에서 북서쪽으로 37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127㎞이다. 진앙은 남위 6.98도 동경 146.40도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원이 깊어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는 해양판과 대륙판이 맞물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 있있어 종종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다. 지난해 2월에도 규모 7.5의 강진이 일어나 최소 125명이 숨졌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USGS분석결과 지진의 규모가 7.1이라면서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