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도시재생 속도 내겠다

2019-05-10     최수연 기자
김현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속도를 내겠다고 10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남 통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시재생 정책이 도입된지 3년 차인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189곳의 뉴딜사업을 현장 밀착형으로 철저히 관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최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차장, 공원, 노인복지‧아이돌봄시설 등 주민 체감형 사업 369개를 선정해 이중 연내 191개 사업을 착공하고 51개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앵커역할을 할 폐조선소 부지를 돌아보며 "통영과 같이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사업지엔 벤처·중견기업이 입주하고 인재가 모여드는 신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경남 통영은 첫 번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라며 "신산업기능을 부여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상징적인 재생사업의 모델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장관은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필수적인 지원사항 등은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해 해결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도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지원하고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4월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담부서인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시‧도 중심의 권역별 사업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지자체와 함께 189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전수 점검했다.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