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낙후지역 어업인 약 500명 무료 건강검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5월24일 ~ 10월26일까지

2019-05-17     박소이 기자
낙도·낙후지역

낙도‧낙후지역에서 고령 어업인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오는 24일~10월 26일까지 실시하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회 늘어난 12회의 검진이 실시되며, 해수부가 제2기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한 경상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이 주관해 진행한다.

건강검진에서는 신체검사,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함께 어업인들이 자주 앓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고, 공중보건한의사의 협조를 받아 한방치료도 병행한다. 아울러,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과 예방교육, 이‧미용 서비스도 실시한다.

변혜중 소득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어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대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몸이 아파도 병원 등 의료시설이 없어 적기에 치료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2곳의 낙도‧낙후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조선대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