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공중수색으로 70대 치매 실종자 구조

2019-05-29     김원근 기자
지난

 

경찰 헬기가 동원된 공중수색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노인이 실종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전남지방경찰청 항공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전남 진도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A씨(74·여)가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폐가를 수색했다.

특히 헬기를 출동시켜 공중 수색도 병행했다. 항공대의 공중수색은 지상에서 수색을 하던 경찰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과 낭떠러지 부근을 집중 수색했다. 경찰은 28일 오후 4시50분쯤 한 저수지 인근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A씨를 발견, 무사히 구조했다.

앞서 항공대는 지난달 11일에도 해남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라가서 길을 잃은 실종자를 공중수색으로 3일 만에 발견해 구조한 바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