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병원 건물서 화재…환자 21명 대피, 다친 사람 없어

2019-05-31     김원근 기자
서울

서울 강북구 소재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나 입원환자들이 대피했다.

30일 오후 10시1분께 서울 강북구의 지상 6층, 지하 2층짜리 병원 건물 1층에 있는 치과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나자 치과 위층에 있는 병원 3∼4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 21명과 간호사 8명이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대피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의료기기, 집기 등이 불에 타 3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 1분 만에 출동한 강북소방서는 약 18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건물에 있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더 큰 화재로 진화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치과 치기공실의 열 성형기계 부근에서 불이 최초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