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여수의 꽃섬 ‘하화도’, 꽃길만 걷다보면…

2019-06-06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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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EBS 1TV ‘한국기행-여수의 사랑’(기획 김민, 촬영 오정옥, 구성 정선영, 연출 정연태) 4부에서는 ‘꽃길만 걷다보면, 하화도’ 편이 방송된다.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더위를 피해 어딘가로 훌쩍 떠난다면 그곳은 어디일까. 365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여수. ‘한국기행’에선 그 중에도 특별한 섬을 추천한다.

오늘(6일) ‘꽃길만 걷다보면, 하화도’ 편에서 방송되는 하화도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구두처럼 생긴 섬으로, 여수에서 남쪽으로 21km가량 떨어져 있다.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꽃이 섬 전체에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리며 위에 위치한 섬을 ‘상화도(上花島, 웃꽃섬)’, 아래에 위치한 섬을 ‘하화도(下花島, 아래 꽃섬)’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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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섬’이라 불리는 하화도. 하화도가 좋아 고향인 하화도로 돌아온 귀어 5개월 차 윤지원 씨.

바다에 사는 연습을 하려 손수 미역 채취를 나가고 있다는데. 그 모습이 아직은 서툴지만 하화도에 대한 사랑은 여념이 없다.

“내가 배고파서 먹는 게 아니고 미역 진짜 맛있어요“

그가 사랑하는 비밀의 장소 붓돌바다에서 수확한 미역 맛은 어떤 맛일까

아침이 되면 조순엽 씨 부부는 바빠진다. 바로 밤새 넣어뒀던 통발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열어 보기 전까지는 어떤 게 들어있을지 몰라 항상 바다 나가는 게 설렌다는 순엽 씨.

확 식어버린 마음도 잠시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본 마지막 통발에는 부부의 마음을 확 사로잡은 것이 들어있었는데….

한시도 설렘이 가시지 않는 이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 보자.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여수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