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그룹, 친환경에너지사업 진출

2010-11-18     백준상
알루미늄 합금소재 전문기업인 동양강철그룹이 친환경 그린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

동양강철그룹은 영국의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전문기업인 제드팩토리(ZED Factory LTD.)와 손잡고 친환경 그린에너지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도봉 동양강철그룹 회장과 빌 던스터 제드팩토리 사장은 지난 16일 대전광역시 동양강철 본사에서 기술제휴 및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드팩토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 전문기업으로 영국에서 태양열 에너지, 풍력에너지, 에너지 재활용 등을 통해 상용 전력을 사용 총량과 이산화탄소 배출총량을 제로(Zero)화 한 대규모 ‘에코빌리지(Eco-Village)’를 조성했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에서는 친환경 전시관을 건립, 운영한 바 있다

동양강철그룹은 모기업인 동양강철의 친환경 경량 알루미늄 소재 제조기술과 계열사인 현대알루미늄의 시공능력 등 사업능력을 기반으로 제드팩토리로부터 그린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제품 및 건축기술을 제휴 받아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첫 단계로 충청남도청과의 제휴를 통해 충남 지역에 재활용에너지를 이용한 ‘농촌형 제로에너지 주택’과 ‘그린 테마타운’ 건축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