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우렁이 유기농법 확대

2010-11-21     백준상
북한 전국 농장에서 우렁이 유기농법이 국가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조총련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전했다.

조선신보는 20일 "2008년 7월 평안북도 염주군 룡북리에 시험적으로 연구 도입을 시작한 우렁이농법은 올해부터는 기온이 너무 낮아 우렁이가 생존할수 없는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거의 모든 농장에서 우렁이 농법을 시험도입했다"고 썼다.

북한 농업성의 전경수 책임부원은 "올해 전국 각지의 농장에서우렁이 유기농법이 생활력을 발휘해 화학농사로부터 유기농사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점이 마련됐다"면서 "우렁이를 이용한 논김매기는 화학비료 시비량을 50% 줄이면서도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