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조성하, 판도를 읽는 발 빠른 전략가…아사론에게 연맹장 권유

2019-06-17     박유미 기자
사진=

<아스달 연대기>에서 조성하가 부족을 지키기 위해 전략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조성하는 해족의 족장이자 아스달 최고의 과학자 미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미홀은 멀리 서쪽에서 청동기 기술과 농경 기술 등 과학기술을 가지고 아스달 발전에 기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홀은 아스달의 권력자인 산웅(김의성 분) 앞에서는 온화한 인상과 말투로 조언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지만 딸인 태알라(김옥빈 분) 앞에서는 날카로움과 행동력과 판단을 보여줘 궁금증을 더하는 인물이다. 이런 상반된 행동들은 해족의 명운과 비밀스러운 해족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것.

특히 15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5회에서는 산웅이 죽자 자신의 부족과 기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미홀의 활약이 그려졌다. 미홀은 산웅의 죽음이 타곤(장돈건 분) 때문이란 것을 일찌감치 눈치 챘다. 이어 단벽(박병은 분)에게 진실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가 하면, 해족을 지키기 위해 아사론(이도경 분)을 찾아가 연맹장이 되길 권했다.

이 과정에서 조성하는 자신의 부족을 지키기 위한 족장으로서 발 빠른 기지를 보였다. 그는 사건이 돌아가는 판도를 읽어내는 것은 물론 숨겨둔 날카로움을 보여주며 해족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미홀의 모습을 관록 깊은 연기력으로 탄탄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