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녁] 돼지갈비찜 ‘신사랑매운갈비찜’·피순댓국 ‘전주선지순대추어탕’ 어디?

2019-06-19     이주영 기자

오늘(19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92회에서는 △수상한 가족-시니어 모델 남편과 극성 매니저 아내 △대한민국 1%-최장 길이로 승부한다! 루지 VS 돌판 △달라도 너무 달라-국적 다른 동네 친구의 입맛 대결! 매운 돼지갈비찜 vs 피순댓국 등이 방송된다.

‘수상한 가족’ 편에서는 '제2의 김칠두'를 꿈꾸는 6개월 차 시니어 모델 조연환(62) 씨와 극성 매니저인 아내 정윤성(56)씨 이야기를 소개한다.

‘대한민국 1%-최장 길이로 승부한다’ 편에서는 경남 양산시에 있는 2.04km의 세계 최대, 최장 ‘루지’ 트랙(에덴밸리리조트)과 부산 기장군의 산골짜기 식당(기픈골 황토마루)에 있는 무려 3m 초대형 ‘돌판’을 소개한다.

‘달라도 너무 달라-국적 다른 동네 친구의 입맛 대결’ 편에서는 매운 돼지갈비찜을 좋아하는 카자흐스탄의 알비나 씨(23세)와 피순댓국을 즐기는 한국인 친구 김한경(28세) 씨의 색다른 입맛 대결을 공개한다.

◇ [수상한 가족] 시니어 모델 남편과 극성 매니저 아내

경기도 광명시, 이곳에는 늦은 나이에 신인 모델의 길에 들어선 한 남자가 있다. 훈훈한 외모에 백옥 같은 피부,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국적인 비주얼과 센스 있는 패션 스타일로 런웨이를 걷는 이 남자! 바로, 6개월 차 시니어 모델 조연환(62) 씨다. 일주일에 한 번 모델 수업을 받는 그는 기본 워킹부터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 연출을 위한 포토 수업까지! 곧 다가오는 패션쇼 무대를 앞두고 하루 5시간을 꼬박 연습에만 매진한다는데. 그런 그의 곁에는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챙기는 매니저, 아내 정윤성(56) 씨가 늘 함께한다.

이른 아침부터 남편의 다이어트 식단 준비는 물론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과 액세서리까지 손수 신경 쓰는가 하면 남편 모니터링까지 철저하게! 마치 아이돌 키우듯 한다고. 남편이 모델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대기업 패션모델 후보로 발탁된 이후 남편보다 더 열성적으로 변했다는 아내! 남편을 꼭 제2의 김칠두(시니어 모델)로 만드는 게 목표라는데. 이뿐만이 아니다! 남편의 뱃살 관리를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 식단과 늦은 밤중에도 계속되는 워킹 연습, 하루도 빼놓지 않고 찾는다는 안양천 에어로빅 광장, 심지어 연기 레슨까지!! 늘어나는 아내의 잔소리만큼이나  이것저것 해야 할 것도 늘어나 버겁다는데. 은퇴 후 취미로 시작한 게 극성인 아내 때문에 점점 벅차기 시작했다는 남편 연환 씨! 이들 부부의 좌충우돌 시니어 모델 도전기를 <수상한 가족>에서 만나본다.      

◇ [대한민국 1%] 최장 길이로 승부한다! 루지 VS 돌판

우리 삶 주변에 있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화제의 장소, 화제의 인물, 화제의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대한민국 1%>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남 양산시. 이곳에 한 번 타면 다리가 후들거린다는 놀이기구가 있다. 세계 최대, 최장 트랙인 2.04km를 달리는 ‘루지’가 그 주인공! 캐나다 캘거리의 1.9km 최장 루지 트랙 기록을 깨버렸단다. 신불산 자락에 있는 스키장을 활용해 만들어진 트랙에서 겨울에는 스키, 봄여름 가을에는 루지를 즐길 수 있다는데... 해발 780m에서 시작되는 짜릿한 레이스! 중력과 지형의 경사를 이용해 타고 내려오는 무동력 루지는 타면 탈수록 빨라지는 속도감에 온몸이 짜릿해진다고~ 한 번 타면 가슴 뻥! 뚫린다는 세계 최대! 최장 길이 트랙에서 타는 ‘루지’를 소개한다. 세계최장 루지 트랙을 갖춘 곳은 에덴밸리리조트로 경남 양산시 원동면 어실로 1206(대리 1040-1)에 있다.

대한민국 1%가 있다는 두 번째 장소는 부산 기장군의 산골짜기 식당. 이곳에 가면 테이블 전체에 꽉 들어찬 ‘이것’을 볼 수 있다. 정체는 바로, 길이가 무려 3m! 대한민국 1%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초대형 돌판이다! 12명이 둘러앉아야 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돌판을 공수하기 위해   매년 1,500만 원을 투자하고 있다는 주인장. 게다가 초대형 돌판에 고기를 굽기 위해서는 돌판 아래 수시로 장작을 넣어 200℃가 넘는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대한민국 1% 돌판을 사용하기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산골 식당 ‘기픈골 황토마루’는 부산 기장군 정관읍 병산1길 74-39(병산리 211)에 있다.

◇ [달라도 너무 달라] 국적 다른 동네 친구의 입맛 대결! 매운 돼지갈비찜 vs 피순댓국

가까운 사이지만 입맛은 너무 다른 두 사람의 극과 극 맛집 대결! <달라도 너무 달라> 오늘의 주인공은 서울 강북구의 동네 친구 알비나 씨(카자흐스탄인, 23세)와 김한경 씨(한국인, 28세)! 그들에겐 국적을 넘어선 공통점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 토종 입맛'을 가졌다는 것!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매운맛’을 주장하는 알비나 씨와 ‘한국인이라면 깊고 구수한 맛’을 주장하는 한경 씨의 의견 대립으로, 만날 때마다 메뉴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고~

알비나 씨의 단골 맛집은 바로 서울 강북구의 한 매운 돼지갈비찜 집! 동네의 내로라하는 매운맛 마니아들은 꼭 이 집을 찾는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1단계부터 12단계까지 단계별 매운맛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 과일로 만든 달콤한 양념장에 베트남 고춧가루로 더한 화끈한 맛! 거기에 27분간 뜸을 들여 더 야들야들~ 국물 깊게 밴 고기까지! 거부할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이라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급 메뉴, 순두부탕이 있다는 것~ 순두부탕을 갈비찜 국물에 풀면 부드러운 매콤함까지 즐길 수 있다~! 알비나 씨가 즐겨찾는 맛집인 신사랑매운갈비찜은 서울 강북구 노해로8가길 14(수유동 224-28)에 있다.

반면, 한경 씨가 자주 찾는 맛집은 서울 강북구의 한 순댓국집! 이곳 순대는 무언가 특별하다는데... 베어 무는 순간 극강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순대! 그 정체는 바로... 선지로 만든 피순대다! 이 집 피순대는 특히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다는데~ 응고되지 않게 잘 걸러낸 핏물에 잘게 간 머리고기, 그리고 사골육수를 섞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순대 속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거기에 막창을 이용해 겉표면은 쫄깃쫄깃한 피순대!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매운 돼지갈비찜 vs 피순댓국! 한국의 매운맛과 구수한 맛 대결! 당신의 선택은~? 김한경씨가 많이 찾는 전주선지순대추어탕은 서울 강북구 오현로31길 173(번동 433-54)에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