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550마리 폐사' 군위 양돈농장 화재

2019-06-28     최수연 기자

양돈농장에 불이나 돼지 550마리가 폐사했다.

28일 오전 2시17분쯤 경북 군위군 의흥면의 양돈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모돈 150마리와 비육돈 400마리, 돈사 3개동(200㎡)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8000만원의 피해가 났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소방대원 26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다 밖에서 소리가 나 내다봤더니 돈사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농장은 7개의 돈사에 1000여 마리의 모돈과 비육돈을 사육 중인 곳이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의성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