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만리포 등 해수욕장 33곳 수질 ‘안전’…기대되는 여름휴가

2019-07-02     박유미 기자

충남도가 대천·만리포 등 도내 33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 개장 전 실시한 수질 검사 결과, 장구균·대장균 수치가 허용기준치보다 낮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수질 검사는 5월 30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및 태안 만리포, 서천 춘장대, 당진 왜목마을 등 도내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에서 150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음용 시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등 2개 항목의 허용기준치를 확인했으며,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폐장 후 1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