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80명에 포함

2019-07-17     김원근 기자
골든볼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을 차지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골든보이 어워드'에서 80명의 후보에 포함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하는 골든보이 어워드가 17일(한국시간) 기준 100명의 후보에서 80명으로 후보를 좁혔다. 투토스포르트는 "선정 규정에 따라 10월 중순에 발표될 최종 20인 후보까지 매달 후보자들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투토스포르트가 매년 전 세계 21세 이하 축구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2003년 처음 만들어졌다. 수상자는 유럽 주요 언론 기자 4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리오넬 메시(2005년)를 비롯해 폴 포그바(2013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 마티아스 데 리트(2018년) 등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1차 탈락자를 거르기 위한 팬 투표에는 총 6만4673명의 참여한 가운데 이강인은 5080표(8%)를 받았다. 1만1910표를 받은 압둘카디르 오무르(트라브존스포르), 7680표를 받은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팬 투표 3위를 기록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