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2월호 -스키 시장 정보 올가이드

1990년 12월호

2019-08-17     양우영 기자

재고품을 활용하면 싸게 살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키 대중화의 붐을 업고 여성 및 아동용 스키 구입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업계가 예상하고 있는 스키 장비 판매대수는 약 3만여 대. 올해는 작년보다 환율이 인상되어 스키 장비 가격이 조금 오를 전망이다. 스키 전문매장에서 재고품을 활용하여 싸게 구입하라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1990년
1990년

 

스키 시즌이 본격 개막됐다.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정식 수입된 스키판은 총 2만 3천 조. 특히 작년에는 25%관세를 물던 스키용품들이 관세가 16%로 낮아진데다 수입업체간의 과다경쟁으로 재작년에 비해 세트당 2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져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크게 끌어당겼었다.

올해 업계가 예상하고 있는 스키 장미 판매 대수는 약 3만여 대. 덕유산 스키장의 개장과 더불어 경인 · 강원권에 치중되어 있던 스키 인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키 대중화 붐을 업고 여성 및 아동용 스키 구입이 늘어나는 경향임을 감안한 것. 그러나 올해는 작년보다 환율이 인상돼 스키 장비의 가격이 재작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 부담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 각 스키용품의 종류와 구입 요렴, 전문시장들을 상세하게 알아본다.

스키장비

스키판(플레이트), 스키화(부츠), 조임새(바인딩),폴 등 4가지가 기본 장비 세트이다.

스키복

수입상들이 스키 장비보다 더 열을 내고 판매에 주력하는 상품이 바로 스키복이다. 스키 장비는 스키장에서 빌려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키복만큼은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 모두가 준비해야 되므로 수요가 훨씬 많다는 데 그 원인이 있다.

스키복은 국산품과 수입품이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산 브랜드로는 고어텍스 · 스노우레이서 · 아라터치노 · Us스키팀 등이 유명하며 나이키 · 프로스펙스 등 대기업 제품은 선호도가 떨어진다. 수입품은 일본제가 대부분으로 골드윈 · 볼페네페 · 데쌍트 · 필라 · 자파나 · 피닉스 · 엘레쎄가 주요 브래드들.

올해 스키복은 투피스 스타일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투피스 스타일은 점퍼 · 조끼 · 스판 바지로 이루어져 있어 스키를 타다 땀이 나거나 하면 점퍼를 벗고 조끼와 스웨터만을 입을 수도 있는 등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