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군부대 '급식' 추진 ··· 농축산물 새로운 유통체계 마련

2019-07-29     김정현 기자
춘천

 

강원 춘천시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닭갈비가 군 급식으로 채택되면 지역 농축산물의 새로운 유통체계가 마련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군 급식 품목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매년 1월 해당 식품 가공업체가 국방부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한다. 시는 군 급식 납품 의사가 있는 가공업체 1~2개를 선정해 품목 지정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내년 1월 국방부에 군 급식 품목 지정을 위한 참가신청서를 제출한다. 이후 서류심사와 설명회, 시식회, 전문가 합동 대면평가 등을 거쳐 납품 품목으로 채택되면 2020년 하반기부터 시범 납품하게 된다.

또 국방부 전군급식정책심의위 심의를 거쳐 군 급식품목으로 최종 확정되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군 급식 납품업체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닭갈비가 군 급식 품목으로 지정되면 잠재적인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 농축산물의 새로운 유통체계가 마련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