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구본석 교수와 황금빛 물 세상 방글라데시·벵골만 여행

2019-07-29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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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7월29일~8월1일)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물 만난 아시아’(연출 김도훈·송윤근 PD, 글·구성 이효정) 4부작이 방송된다.

뜨거운 여름. ‘세계테마기행’은 시원한 아시아의 물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을 가진 방글라데시, 아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물줄기가 있는 베트남,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가 있는 필리핀, 그리고 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거대한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물과 함께 물 만난 아시아의 삶의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물 만난 아시아’ 편은 구본석 동국대학교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 가운데 오늘(29일) 1부는 ‘황금빛 물 세상, 방글라데시’ 편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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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물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방글라데시로 ‘물 만난 아시아’의 첫 여정을 떠나본다. 갠지스강과 브라마푸트라강이 만나 거대한 삼각주 지대를 이루는 방글라데시는 수많은 강과 수로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이동해 다닌다.

그중 가장 큰 항구는 치타공. 기차 시간마다 재빨리 손수레를 옮기는 좌판 시장 상인들과 세상 모든 물고기가 모인 치타공 어시장까지…. 그들에게는 일상이지만 여행자에게는 색다른 풍경을 가진 항구도시 치타공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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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어로 ‘아름다운 숲’이라는 이름을 가진 세계 최대의 맹그로브 숲 순다르반스(Sundarbans). 이곳의 한 마을에선 숙련된 수달을 이용해 강에서 물고기를 잡는 낚시를 500년째 이어오고 있다.

독특한 수달 낚시를 하는 마음씨 착한 청년과 그 가족들을 만나 순박하고 따스한 삶을 느껴보고 도시 전체가 야외 박물관인 바게르하트로 떠나 칸 자한 알리 호수를 방문하는 사람들과 이곳의 명물인 악어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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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넉넉한 벵골만의 품에서 30년 달인의 실력으로 게를 잡는 아저씨와 함께 식사를 한 뒤, 황금빛 파도가 밀려오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 콕스바자르로 향한다. 수많은 강이 이룬 벵골만 늪지대에서 온 여행자에게 하얀 파도가 넘실대는 모래사장은 다른 세계에 온 듯, 낯설기까지 한데…. 황금빛 태양과 함께 물들어가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하며 다음 여정을 준비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