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 가정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2019-07-29     김도형 기자

전북 익산시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시는 건강관리와 병의원 이용 정보가 취약한 다문화 여성들의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하반기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건강검진 항목은 기본건강검진과 자궁경부암, 갑상선기능검사 등이다.

또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초건강측정은 물론 생활습관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문화 여성은 결혼했더라도 당장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어 의료 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