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필리핀 세부… 투말록 폭포 힐루뚱안 관광지, 가와산 폭포 여행

2019-08-01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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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물 만난 아시아’(연출 김도훈·송윤근 PD, 글·구성 이효정) 4부가 방송된다.

뜨거운 여름. ‘세계테마기행’은 시원한 아시아의 물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을 가진 방글라데시, 아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물줄기가 있는 베트남,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가 있는 필리핀, 그리고 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거대한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물과 함께 물 만난 아시아의 삶의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물 만난 아시아’ 편은 구본석 동국대학교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 가운데 4부는 ‘저, 바다에 누워 – 필리핀 세부’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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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과 낭만의 바다가 있는 필리핀의 오랜 도시 세부.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실크 같다 하여 비단 폭포라고도 불리는 투말록 폭포의 물줄기를 맞으며 여정을 시작한다.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해안마을 오슬롭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로 유명한 마을이다. 몸집은 거대하지만, 성격만큼은 온순한 고래상어와 함께 바다를 유영하며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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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한 시간 거리인 ‘힐루뚱안’은 관광지로 개발된 다른 곳과는 달리 약 200여 명의 원주민들이 가진 오랜 전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쇠꼬챙이 하나로 직접 물속을 누비며 물고기를 잡는 작살 낚시는 그야말로 인상적이다. 밤만 되면 울려 퍼지는 음악과 흥겨운 춤이 일상이라는 그들의 삶을 즐겨보고 물 빠진 밤바다에서 손전등 하나 들고 하는 여자들의 밤낚시 현장에 동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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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의 산골에 아는 사람만 간다는 물놀이터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본다. 도착한 곳에는 숲이 숨겨놓은 시원한 물줄기와 하늘보다 파란 계곡물이 가득했다. 가와산 폭포의 높은 절벽에서 도전하는 다이빙과 폭포 수영까지…. 제대로 물 만난 세부의 숲속에서 시원한 여름의 물줄기들을 느껴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