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1% 넘게 하락 ··· 한국 증시와 비슷하게 떨어져

2019-08-05     김정현 기자
세코

 

5일 일본 증시가 같은 시간대 한국의 코스피 하락률(-1.03%)과 비슷한 1.12% 하락했다. 이는 일본의 대(對)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여파가 일본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9시4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21067.77)보다 236.27포인트(1.12%) 떨어진 20831.50을 기록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1%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 토픽스지수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2포인트(1.23%) 떨어진 1514.64를 가리키고 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제한은 글로벌 자유무역에 크게 반하는 조치이며 엔화 강세 등이 겹칠 경우 일본 자국에 미치는 영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의 근본적 이유는 개헌을 위한 지지율 확보가 목적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국제 공조와 경제적 명분이 약해 역풍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