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에서 술 마신 스피드스케이팅 국대 5명 '중징계 처벌'

2019-08-14     김원근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태릉선수촌에서 술을 마셔 물의를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5명에게 6개월 훈련 제외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제외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철민, 노준수, 김준호, 김진수, 김태윤 등 5명에게 6개월간 국가대표 훈련 제외 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이들에게는 하루 8시간씩 3일간 총 24시간의 사회 봉사활동 징계도 내려졌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선수촌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

더불어 대한체육회는 이인식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에게도 선수 관리 등의 책임을 물어 1개월간 대표팀 제외 징계를 결정했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5명의 선수들은 지난 6월27일 태릉선수촌 내 숙소와 챔피언하우스에서 음주를 했다. 이에 연맹은 지난 8일 선수촌 관리지침 위반, 체육인 품위 훼손 사유로 이들에게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으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