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재활용공장 화재, 5시간만에 큰 불길 잡아…소방당국 “인명피해 無”

2019-08-18     이주영 기자
18일

18일 오전 4시 45분께 경기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한 플라스틱 재활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6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공장 야적장에서 시작돼 플라스틱 재활용공장과 근처 공장으로까지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직원 7명은 곧바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인력 및 장비를 모두 출동시키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2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공장에 있던 폐플라스틱 자재들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화재 발생 5시간 20분 만인 오전 10시 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난 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