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 가격' 추가 상승할 것"

2019-08-26     김정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미중 무역분쟁 확대와 미국 증시의 고점 리스크 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 가격은 8월 중순부터 1온스당 1500달러를 상회했고 지난주 2013년 이후 최고치인 1온스당 1527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도 8월 중순부터 1온스당 17달러를 상회하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미국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 달러 약세로 귀금속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올해 귀금속 가격 약세로 고려아연의 금과 은 매출 총이익 기여도가 각각 14.3%, 4.8%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올해는 금과 은 합산 (매출총이익기여도가) 25%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