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부동산시장 봐가며 좋은시기에 실시"

2019-08-26     김정현 기자
이낙연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 "언제, 어느 지역에서 실시할 것인가에 대해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을 봐가면서 가장 좋은 시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10월중 적용(하기로) 보고를 받았느냐'는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시기, 대상지역이 지금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그런 제도를 시행하기에 쉬운 상태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상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많은 것을 검토했고 조금 더 쉽게 발동될 수 있는 여건만 만들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련 시행령과 규정 규정을 완비하고 실제 적용은 부처 간에 적용해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