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의 풍경 '서해 어딘가의 바다'

2019-09-24     김도형 기자
사진작가

 

한 해에 일곱 번 색깔이 바뀐다는 칠면초가 썰물에 드러났다.

동쪽의 산마루에 눈썹달이 돋아났다.

추분을 앞둔 바람은 가벼웠다.

감상에 젖어 해변을 걷던 사람, 그 사람 뒷모습이 쓸쓸했다.

여름 성수기가 끝난 해변에 밀물처럼 밀려오던 것은

가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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