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교통상황, 단풍·가을나들이 차량 11~12시 정체 절정

2019-10-26     이주영 기자
지난

서울→지방 오후 8~9시쯤 해소, 지방→서울 오후 6~7시 가장 극심

10월의 마지막 주말 토요일인 26일, 전국 고속도로는 가을 단풍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이 몰려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11시~낮 12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정체는 오전 8~9시쯤 시작돼 오후 6~7시쯤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8~9시쯤 풀리겠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53분 △울산 4시간44분 △강릉 3시간6분 △양양 2시간17분 △대전 2시간30분 △광주 4시간3분 △목포 4시간33분 △대구 3시간59분이다.

반대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23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9분 △대구 3시간30분이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일부 구간에서는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선 부산방향 죽전부근~수원 5㎞ 구간, 기흥동탄부근~오산 7㎞ 구간, 남사~남사부근 2㎞ 구간, 망향휴게소 부근~천안휴게소 부근 19㎞ 구간, 옥산~옥산부근 2㎞ 구간, 대전터널부근~비룡분기점 3㎞ 부근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방향 금천 1㎞ 구간, 매송휴게소 부근~비봉 부근 4㎞ 구간,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3㎞ 구간에서도 정체가 시작됐고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도 교통량이 많은 상태다.

중부선 남이방향 중부1터널 부근~중부3터널 부근 5㎞ 구간, 남이천IC 부근~일죽 부근 3㎞ 구간,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11㎞ 구간, 서청주~서청주 부근 2㎞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 덕평휴게소 부근~호법분기점 부근 5㎞ 구간, 만종분기점 부근~원주 부근 8㎞ 구간, 새말부근 1㎞ 구간도 흐름이 답답하다.

이밖에 서울외곽순환선 일산방향 장수~송내 2㎞ 구간, 계양~김포요금소 5㎞ 구간, 구리~상일 8㎞ 구간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판교분기점에서는 갓길에서 승용차 사고 처리 중이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0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6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