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봉의산 충원사·석왕사 일대 멧돼지 포획 작전

4마리 출몰 민원접수 따라…엽총소지 6명 등 총 60여명 참여

2019-10-31     이주영 기자
춘천시청

강원 춘천시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봉의산 충원사와 석왕사 일원에서 멧돼지 포획 작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도심에 위치한 봉의산에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경찰과 소방서,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야생동물협회와 포획 회의를 통해 포획 틀을 설치하고, 포획에 실패할 경우 총기를 사용해 포획하기로 결정했다.

포획 작전에는 엽총을 소지한 야생동물피해방지단 6명과 경찰, 소방, 자율방범대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포획 작전이 진행되는 2일부터 3일까지 봉의산 등산객 입산을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로 인해 시민 안전이 위협되는 만큼 신속하게 멧돼지를 포획할 것이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