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수험생 27명' 포항 해병대 휴양시설서 막바지 준비한다

2019-11-11     김정현 기자
경북

 

해마다 울릉도 대학수학능력 수험생들은 해상 날씨를 고려해 시험일보다 며칠 일찍 정기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나와 머문다.

올해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경북 울릉도 고3 수험생 27명이 바다를 건너 포항으로 나와 해병대 1사단 휴양시설인 포항 청룡회관에 머물며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해병대 측은 수능 시험이 끝날 때까지 울릉도 학생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지원해 주며, 시험날에는 버스로 고사장에 데려다줄 계획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