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의 풍경

2019-12-02     김도형 기자
사진작가

 

강화 창후항에 배 한척 외롭게 떠있었다.

바람도 없는 바다, 배는 미동도 없었다.

외로운 사람 선창에 앉아 저 외로운 배를 멍하니 바라보는데

먹구름 사이로 한줄기 햇살이 저 배곁에 내렸다.

위안과 위로의 빛, 친구같은 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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