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동 모텔서 화재…1명 화상 34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2019-12-15     이주영 기자
15일

인천광역시 간석동 한 모텔에서 15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5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8층짜리 모텔 1층에서 불이 나 1시간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모텔 8층에 있던 투숙객 1명(30·여)이 기도에 화상을 입었고, 3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모텔 건물 300㎡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모텔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접수 8분만인 오전 3시1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 81명, 무인방수차량, 굴절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해 진화 및 인명구조 작업을 벌였다.

당시 모텔에는 총 43명이 투숙하고 있었다. 소방은 투숙객 중 37명을 현장에서 구조했다.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은 불이 1층 카운터 천장부 케이블 덕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15일 오전 10시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Queen 이주영 기자]